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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남성 맞춤정장 - 「아르니스」 매입   2012-08-20 (월) 14:38
MD매니저   9,250



LVMH, 남성 맞춤정장
「아르니스」 매입
 

세계 최고의 명품그룹LVMH 가 자사의 남성화 브랜드인 「벨루티(Berluti)」를 위해 맞춤 남성 정장 브랜드 「아르니스(Arnys)」를 매입했다. 정확한 매입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르니스」의 연간 매출액이 1000만 유로임을 감안할때 거래액은 그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의 5대 패션 메종중 하나라 불리는 「아르니스」는 3대에 걸쳐 남성 정장만을 맞춤제작해온 유서깊은 프랑스 브랜드로 1933년부터 부티크겸 아틀리에가 파리 세브르가(rue de Sevres)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1947년에 내놓은 '라 포레스티에'라는 재킷은 당시의 딱딱하고 불편한 라인에서 탈피해 편안한 착용감으로 남성재킷의 혁명이라 일컬어지기도 했다.

최고급 소재만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매시즌 다채롭고 세련된 컬러들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아르니스」는 맞춤 제작을 전문으로 하다보니 일반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급 맞춤복을 선호하는 부유층에서는 이미 최고급 브랜드로 이름이 나 있다.

한편 올해초 2012-2013 F/W 컬렉션을 시작으로 슈즈 외에 기성복까지 진출한 「벨루티」는 이번「아르니스」 매입을 통해 「벨루티」가 지닌 장인이 만든 제품 이미지를 의류에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아르니스」의 소유주였던 장 그림베르(Jean Grimbert)는 “「벨루티」의 사장인 앙투완 아르노와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아르니스」가 3대에 걸쳐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장 그림베르는 「아르니스」 아틀리에의 수장으로 남아 제품의 제작과 품질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아르니스」가 제작한 의류에는 'Berluti by Arnys' 라는 티켓이 붙게 된다. 이번 「아르니스」 매입으로 「벨루티」는 이미 새롭게 런칭한 남성복 라인에 최고급 수제 남성복이라는 이름표를 붙일 수 있게 됐으며 세브르가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에 위치한 「아르니스」의 부티크를 소유하게 됐다. 840m²에 달하는 이 부티크는 2013년 중순께 「벨루티」 플래그십 스토어로 탈바꿈해 토털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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