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허태수)이 국내 대표급 디자이너 손정완과 손잡았다. GS홈쇼핑은 손정완의 세컨 브랜드인 「SJ.WANI(SJ와니)」를 독점 런칭한다.

 

이번 「SJ.WANI」의 GS샵 런칭은 단순한 홈쇼핑 방송을 위한 PB(Private Brand) 런칭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유통채널과 디자이너가 손잡고 함께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라 주목된다.

 

상품기획과 디자인은 디자이너 손정완씨가, 유통과 마케팅은 GS홈쇼핑이 각각 역할을 분담해 코워크 형태로 함께 기획 런칭됐다.

 

이 브랜드는 손정완 디자이너의 아이덴티티가 강렬하게 녹아있으면서도 편안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세컨 브랜드로 전개해 홈쇼핑이라는 대중적인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이려는 것. 더욱 온라인과 TV홈쇼핑 유통 뿐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까지도 적극 전개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런칭하는 세컨 브랜드 「SJ.WANI」는 손정완 디자이너가 꾸준히 추구하고 지속해온 디자인 철학인 럭셔리, 섹시, 페미닌을 바탕으로 컨템포러리한 감성을 담아 보다 많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작업의 일환이다.

 

손정완은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대명사로 국내외 40 여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대표급 디자이너로서 서울 패션위크에 다수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6년 파리 ‘Who’s Next’ 컬렉션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4번째 뉴욕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치며 뉴욕 ADK 편집매장에도 입점하는 등 왕성한 해외활동도 해왔다.

 

미국 인기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에 출연했던 켈리 러더퍼드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그의 드레스를 입는가 하면 이번 뉴욕 컬렉션에서는 브룩 쉴즈를 비롯해 세계적인 패션사진작가 부르스 웨버,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출연한 체스크 스펜서,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받은 미국 수영선수 리아 닐 등 각계 유명인사들이 프런트 로(관람석 맨 앞줄)를 메우면서 높아진 해외 인기 또한 실감하고 있다.

 

GS샵 의류 담당 강혜련 MD는 “이번 「SJ.WANI」 런칭은 여성들이 결혼할 때 꼭 한번 입어보고 싶은 브랜드로 손꼽는 손정완의 아이덴티티와 퀄리티는 유지하면서 보다 젊고 가볍고 활동적인 아이템을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소재와 구성, 가격대로 선보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오는 11월 10일 첫 런칭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인다.